정치

작년 유흥업소서 쓴 법인카드 6000억원 넘어...2년새 3배

산에서놀자 2024. 9.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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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 금액이 6000억 원을 넘어서며 2년 만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6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6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176조5627억 원)의 약 0.4%에 해당합니다.

유흥업소 중에서는 룸살롱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3407억 원이 사용됐고, 단란주점(1313억 원), 요정(802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이트클럽과 극장식 식당에서도 법인카드 사용이 두드러졌습니다.

유흥업소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은 2010년대 초반 1조 원을 넘었던 적도 있지만, 팬데믹 이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시기에는 2120억 원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다시 증가하며 빠르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법인 업무추진비(접대비)도 15조32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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