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S, 25년 만에 또 분할 위기? "미 FTC, 대규모 반독점 조사 착수". 블룸버그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묶어팔기 집중 조사 착수"… '빅

산에서놀자 2024. 11.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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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25년 만의 대규모 반독점 조사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공지능(AI)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됩니다. FTC는 MS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MS 365(생산성 소프트웨어) 및 엔트라 ID(보안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묶어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쟁사와의 호환성 문제도 주요한 조사 항목으로, 이러한 방식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을 방해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나 칸 FTC 위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반독점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칸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에 대해 강력한 반독점 조사를 펼쳤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는 빅테크에 대한 규제 기조가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FTC의 이번 조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MS는 1998년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소프트웨어 묶어 팔기로 반독점 소송에 직면했으며, 이로 인해 회사 분할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당시 법원은 MS에 대해 분할 판결을 내렸지만, 항소심에서 이를 피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MS의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독점 문제와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며, MS는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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