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서 공습 준비..미 대선 전 감행할 가능성" - 악시오스. 이란, 이스라엘 직접 타격 대신 이라크 민병대 동원할 수도…이스라엘 보복 시 석유·핵 시설 피해 우려한 듯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란이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동원해 미국 대선 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보이며, 이란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이 직접 공격 대신 이라크 민병대를 활용하려는 이유는 갈등의 강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으로 자국의 석유 및 핵 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을 우려하여 이러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한 중재를 시도 중이지만, 하마스가 영구적 전쟁 종식을 요구하며 일시적인 휴전안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휴전하면 우리 대응에도 영향". "이란 주권, 안보에 대한 어떤 침략도 좌시않을 것"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3일, 이스라엘이 행동을 재고하고 휴전을 수락한다면 이란의 대응 강도와 유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주권과 안보에 대한 침략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망과 미사일 시설 등을 목표로 세 차례 공격을 감행한 후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측에서는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란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라크를 통해 보복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두 차례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