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구인 공고 "초고지능에 주 80시간 근무"

산에서놀자 2024. 11.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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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의 신설 기구인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구인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에서는 주 80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하고, 초고지능을 가진 작은 정부 지향의 혁명가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역할은 비용 절감 및 정부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며, 이 직책의 보상은 없다는 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 부서를 이끌며,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해당 부서의 설립 목적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정부 효율성 증대와 예산 감축을 목표로 하여, 현재 미국 연방 정부의 수많은 기관들을 재편성하고 축소할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이미 자신의 엑스(X) 계정에서 "428개의 연방 기관 중 많은 수는 필요하지 않다"며 "99개면 충분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부효율부는 공식적인 정부 부처는 아니며, **블루리본위원회(BRC)**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BRC는 특정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시적인 전문가 자문기구로, 행정권은 없지만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구인 공고에 대해 IT 업계 인사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IT 규제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미리 확보하고자, 머스크를 통해 이력서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과 관련된 자문 위원회 참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인사들의 참여가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 공고를 소개하면서 "이 일은 지루하고, 많은 적을 만들 것이며, 보상은 없다"는 다소 도전적인 표현을 덧붙였습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인재를 구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부담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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