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지라시 언론사는 가라"...여기자 손목 잡아 채 끌고 가며 취재 거부,해당 언론사, 권 원내대표 폭행 혐의 고소 예정

산에서놀자 2025. 4. 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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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타파 소속 여성 기자의 손목을 잡고 수십 미터를 끌고 가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해당 기자는 권 원내대표에게 “국민의힘이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죄송한 것이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기자의 손목을 잡고 “여기 취재 목적으로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하시면 안 된다”고 말하며, 기자를 수십 미터 끌고 가면서 “이 사람들 출입금지 조치하라”, “뉴스타파는 언론도 아니다. 찌라시”라고 발언했습니다.


법적 대응 및 정치권 반응

뉴스타파는 권 원내대표를 폭행, 상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언론 탄압으로 규정하며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행태는 인간에 대한 도리와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측 입장

권 원내대표 측은 “취재를 빙자한 신체적 위협이자 강압적 접근이었다”며, “취재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리한 취재 행위는 언론의 자유로 보호될 수 없는 악의적 행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취재 목적과 무관한 장소에서 특정 인물을 무단 촬영한 것은 국회 출입 규정 및 현행법 위반 소지도 있는 부적절한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라시' 발언의 의미와 파장

권 원내대표가 뉴스타파를 “지라시”라고 표현한 것은 해당 언론사의 신뢰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라시'는 일본어 '지라스(散らす)'에서 유래한 용어로, 원래는 광고 전단지를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소문을 담은 문서를 지칭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매일경제

이러한 발언은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언론계와 시민사회에서는 권 원내대표의 발언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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