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코리아 밸류업지수'...통신주 전멸

 

 
'코리아 밸류업지수'가 발표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주요 평가 지표로 삼아, 수익성 및 주주환원 측면에서 우수한 100개 종목을 선정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IT 대표주들이 포함된 반면,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는 지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통신주의 ROE 기준 미달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 지수는 시가총액 400위 이내의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 중 최근 2년간의 재무성과와 주주환원 정책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보기술 업종이 24개 종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산업재, 헬스케어, 자유소비재 등의 업종도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지수의 수익률이 코스피200 및 KRX300 지수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11월 중으로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선물이 상장될 예정입니다.
 
 
 
 
 

밸류업 지수, 시총·수익성·주주환원·PBR·ROE 본다

한국거래소가 새롭게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PBR(주가순자산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주요 재무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종목을 선별하여 구성된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수익성, 주주환원, 자본 효율성 등이 뛰어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가총액 400위 이내의 종목 중 수익성이 양호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한 기업들이 대상입니다.

특히, PBR과 ROE를 기준으로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이 최종 100종목에 포함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종목들이 균형 있게 반영됩니다.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산업재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이 균형 잡힌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밸류업 지수는 기존 코스피200과 KRX300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PBR과 ROE 측면에서 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9월 30일부터 실시간 산출되며, 11월에는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지수선물이 상장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재평가와 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