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랠리 탑승하나…젠슨 황 "HBM 승인 작업 속도". 엔비디아 납품 가시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AI 메모리칩(HBM3E) 납품을 승인받기 위한 과정이 진전되고 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이 전해지며,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주요 발언

• 황 CEO는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제품(8단, 12단 모두)에 대한 납품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고객사가 엔비디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BM3E 테스트 통과 가능성

•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의 약 90%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HBM3E 납품이 승인될 경우, 삼성의 메모리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이지만, 삼성이 추가로 엔비디아의 공급망에 합류한다면 시장 점유율 확대와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입니다.

시장 반응

• 황 CEO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미뤄져 왔던 HBM3E 양산 및 납품 가능성을 높이며, 삼성전자 주가 및 시장 신뢰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HBM3E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등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메모리로, 글로벌 AI 기술 경쟁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대중 수출 규제와 글로벌 협력

• 한편, 황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해 대중 수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그는 개방형 연구와 협력이 현대 과학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국제적 기술 경쟁 속에서도 협력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망

• 삼성전자의 HBM3E 납품이 성사될 경우, AI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이어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 그러나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경우, HBM3E의 공급 및 글로벌 기술 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주시해야 합니다.

 
 
 
 
 
 
 
 

"경쟁 뒤처져" 평가에도…이재용, 미 경제지 '영향력 있는 사업가' 선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가 100명에 포함되며 글로벌 경영계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번 목록에서 85위에 올라 국내 인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포춘의 평가

• 포춘은 이재용 회장을 "삼성전자 회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갑부"로 소개하며, 그의 삼성 경영권 승계와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특히, 삼성의 글로벌 메모리칩 제조업체로서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사 TSMC에 밀려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 과제가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 또한,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과거도 평가에 포함되었습니다.

삼성의 현황

• 삼성전자는 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과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경쟁사인 대만의 TSMC와 비교해 시장 점유율이 뒤처져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특히, AI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의 대응력 강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향후 삼성의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목록 선정 기준

• 이번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가 100명은 비즈니스 규모, 중·단기 매출, 시장 가치, 비즈니스 건전성, 혁신성, 글로벌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 포춘은 30대부터 90대까지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명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의미와 과제

이재용 회장의 이번 선정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반도체 파운드리와 같은 주요 성장 분야에서의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TSMC와의 격차를 줄이고 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