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한라산 백록담에 가다

산에서놀자 2023. 12. 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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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백록담 가는길에  눈꽃이 매우 아름답다.

12월 1일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17시55분 출발했습니다.
팔레스호텔에서 1박했습니다. 저렴합니다.
성판악 탐방로에서 새벽 6시 20분 통과.
해뜨기 전이라 랜턴을 켰고 
눈이 많아 아이젠도 착용.
추울까 방한모와 방한복을 잘챙겨입었더니
조금 가다 땀이나기 시작.
외피는 벗고 계속 등산했습니다
어둠속에서 등산객들의 불빛이 계속 이어져 신나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삼나무숲에 도착 했을 때는 해가 떠서 환해졌기에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속밭대피소에서 잠시 쉬면서 김밥과 커피로 충전후 또 올라봅니다.
중간에 사라오름은 들르지않았고
오르는 내내 나무가지에 핀 눈꽃은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눈도 호강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곧 이어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하여 떡과 김밥으로 재 충전후,
백록담을 향했습니다.
진달래대피서에서 백록담까지는 경사가 가파르기에 체력소모가 많이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지않았고 아름다운 설경으로 힘듬은 상쇄되었습니다.
고사목과 전나무 모든 식물들에 하얀 눈꽃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속을 걷다보니 백록담 정상에 11시쯤 도착했습니다.
30분쯤 줄을서서 백록담 표지석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
하얀 백록담도 발아래에 쳘쳐진 운해도 돌과 경계를 나타내는 기둥들이 하얗게 눈꽃으로 덮었습니다.
주위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에 담고
삼각봉대피소로 하산.
관음사 코스로 하산길은 경사가 급하고
눈이 더 많이 있어 미끄럽고 위험하지만 눈꽃의 아름다움이 더 멋 있었습니다
용진각현수교 .왕관바위.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이 더 했습니다
관음사코스가 성판악보다 더 힘들지만 아름다움은 서너배 더 큰것 같습니다
관음사코스로 하산후
18시 15분 비행기로 제주도를 이륙했다
제주공항에서는 향토토속음식점에서 성게미역국.흑돼지김찌찌게를 먹었다
퇴직기념 한라산 산행은 최고였다
동행한 아내도 행복한것 같습니다
남은 인생 최대로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라산은 1947미터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산15-1
등산코스는 성판악코스 와 관음사 코스가 있습니다
한라산에 등산할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백록담에 갈려면 성판악코스는 진달래대피소를 12시(동절기)에 통과해야 합니다. 관음사코스는 삼각봉대피소를 12시(동절기)에 통과해야 백록담 정상에 갈수 있습니다
주차는 성판악주차장은 151대 주차 가능하지만 새벽6시에 등산하시는분들이 많아 주차하기가 매우어려운것 같습니다
관음사주차장은 성판악주차장보다는 조금 더 여유있게 주차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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