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DI,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 1.6%로 하향 조정… 추가 하락 가능성도

산에서놀자 2025. 2.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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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 1.6%로 하향 조정… 추가 하락 가능성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1.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내수와 수출 부진, 고용 둔화 등을 반영한 것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1. KDI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배경

KDI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어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대내적 요인: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경제 심리 위축

  • 국내 정국 불안(정치적 혼란)이 소비 및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내수 부진을 초래했다.
  • 민간 소비 증가율이 기존 **1.8% → 1.6%**로 하향 조정됨.
  • 건설투자 증가율 역시 **-0.7% → -1.2%**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

② 대외적 요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

  •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중국 등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한국 수출 환경이 더욱 악화됨.
  •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글로벌 교역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상품 수출 증가율이 **1.9% → 1.5%**로 하향 조정됨.

2. 성장률 둔화로 인한 경제 영향

① 내수 부진 지속

  • 민간 소비 증가율이 1.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 가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 회복이 어려울 전망.

② 투자 감소

  • 설비투자 증가율이 기존 2.1%에서 2.0%로 낮아짐.
  • 건설투자 증가율도 기존 -0.7%에서 -1.2%로 더욱 악화.

③ 고용 둔화

  • 경제 성장세 약화로 인해 취업자 증가 폭도 축소될 전망.
  • 2025년 신규 취업자 수는 약 10만 명 증가로 예상되며, 전년(16만 명 증가)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임.

④ 물가 안정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예상과 동일한 1.6% 유지.

3. 정책 대응: 경기 부양 필요성 대두, 그러나 신중한 입장

① 통화정책 필요성 언급

KDI는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욱 낮아질 경우 통화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조치)이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함.

②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는 신중한 입장

  • KDI는 현 경제 상황이 경기 침체로 규정될 정도는 아니므로, 재정 적자 확대를 감안할 때 추경 편성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
  • "추경은 법적으로 경기 침체나 대량 실업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현재 성장률이 1% 중후반이면 경기 침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

4. 전망: 추가 하향 가능성 존재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트럼프발 통상 갈등이 심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성장률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즉,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 등의 변수가 악화될 경우 1.6%보다 더 낮은 성장률이 기록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결론: 경기 둔화 우려 커져, 정책 대응 필요하지만 신중한 접근 강조

  1.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1.6%로 하향 조정 (기존 2.0% → 1.6%)
  2. 내수·수출·고용 모두 악화 전망
  3.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장 큰 리스크
  4. 추경 편성보다는 통화정책(금리 조정 등) 필요성 강조
  5. 추가 하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 투자 감소, 수출 둔화, 고용 둔화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대외적 리스크(미국의 통상 정책)와 대내적 리스크(정국 불안) 모두가 경제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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