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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면서 시작합니다
2024년 1월1일 오전 5시에 장터목대피소에서 기상합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오전6시에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제석봉을 오르니 땀이 젖고 힘이 드네요
잠시 숨을 고르고 밤하늘의 달 과 별을 봅니다. 마음속으로 이것저것 다짐도 하고 가족의 건강도 기원합니다
통천문을 지나 가파른 경사길을 가다보면 멀리 여명이 밝아오고 천왕봉을 향한 일출객들의 렌턴(전등)불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멀리 천왕봉정상에는 일출객이 빼곳이 서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너무 많은 인파에 국립공원 직원들고 5~6명 이상 나와서 질서유지에 힘을 기울이는것 같습니다
나는 명당 자리를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가정자리에서 삐죽서서 일출이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천왕봉 표지석은 많은 인파로 구경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다행이 전날 매서운 날씨 때문에 아무도 없는 천왕문표지석에서 일행 과 미리 표지석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윽고 일출은 시작되었고
전날과 달리 날씨가 맑아서 일출은 아름답고 붉게 떠올랐습니다
여기저기서 해피뉴이어,파이팅,대한민국 만세 등등 고함소리도 들리고 소원을 비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저도 기도를 했습니다
2024년 1월1일 오전 7시40분에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아 내방하는 구독자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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