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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웨스 미첼 전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제시한 미국 외교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요약:
- 현 트럼프 행정부 비판
미첼은 트럼프 2기의 외교가 "무차별 위협과 강압"에 치우쳐 있으며, 이는 장기적 강대국 경쟁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 스파르타식 외교 모델 제시
고대 스파르타가 군사력보다 전략적 동맹과 외교로 아테네를 이긴 사례를 들어, 미국도 전략 외교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중국-러시아 분리 전략
닉슨의 대중 외교처럼, 트럼프는 러시아와의 부분적 협력을 통해 중국 견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통해 중·러 동맹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외교적 자유 공간을 넓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 '구획된 데탕트' 개념 제안
미첼은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하는 분야는 제약을 강화하고, 일치하는 분야는 제약을 완화하는 ‘구획된 데탕트’를 제안합니다. 예:-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대가로
- 아시아 동맹국들이 러시아 극동에 대한 중국 의존을 줄일 수 있는 투자 여건 제공
- 군축 협상 재개 필요성
러시아의 군사력 재건이 어렵다는 점을 활용해, 미국이 새로운 미사일·핵군축 협상을 추진함으로써 러시아를 억지체제에서 제외하고, 대중국 핵전력 집중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외교의 본질에 대한 재정의
“외교는 지정학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학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미국 외교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시사점:
- 동맹 관리와 외교 기술이 강대국 경쟁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음.
- 중·러 견제 전략에서 러시아를 우선 협상의 대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
- 트럼프 2기의 강경 노선과 대조적 시각 제시 → 미국 내 보수 진영 내부의 외교 전략 논쟁 확대 가능.
이런 관점은 미국 외교의 고전적 리얼리즘 외교로의 회귀를 촉구하는 것으로, 현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담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첼 전 차관보의 전략은 바이든이나 민주당 정부에서도 일정 부분 참고하거나 변형해 채택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인 외교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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