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A. 웨스 미첼 전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제시한 미국 외교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

산에서놀자 2025. 5.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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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웨스 미첼 전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제시한 미국 외교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요약:

  1. 현 트럼프 행정부 비판
    미첼은 트럼프 2기의 외교가 "무차별 위협과 강압"에 치우쳐 있으며, 이는 장기적 강대국 경쟁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2. 스파르타식 외교 모델 제시
    고대 스파르타가 군사력보다 전략적 동맹과 외교로 아테네를 이긴 사례를 들어, 미국도 전략 외교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중국-러시아 분리 전략
    닉슨의 대중 외교처럼, 트럼프는 러시아와의 부분적 협력을 통해 중국 견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통해 중·러 동맹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외교적 자유 공간을 넓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4. '구획된 데탕트' 개념 제안
    미첼은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하는 분야는 제약을 강화하고, 일치하는 분야는 제약을 완화하는 ‘구획된 데탕트’를 제안합니다. 예:
    •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대가로
    • 아시아 동맹국들이 러시아 극동에 대한 중국 의존을 줄일 수 있는 투자 여건 제공
  5. 군축 협상 재개 필요성
    러시아의 군사력 재건이 어렵다는 점을 활용해, 미국이 새로운 미사일·핵군축 협상을 추진함으로써 러시아를 억지체제에서 제외하고, 대중국 핵전력 집중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6. 외교의 본질에 대한 재정의
    “외교는 지정학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학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미국 외교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시사점:

  • 동맹 관리와 외교 기술이 강대국 경쟁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음.
  • 중·러 견제 전략에서 러시아를 우선 협상의 대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
  • 트럼프 2기의 강경 노선과 대조적 시각 제시 → 미국 내 보수 진영 내부의 외교 전략 논쟁 확대 가능.

이런 관점은 미국 외교의 고전적 리얼리즘 외교로의 회귀를 촉구하는 것으로, 현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담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첼 전 차관보의 전략은 바이든이나 민주당 정부에서도 일정 부분 참고하거나 변형해 채택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인 외교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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