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이란, 4차 비핵화 협상 마무리 "유용한 대화, 다음 만남 고대"

산에서놀자 2025. 5. 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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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이 오만의 중재로 진행한 제4차 비핵화 협상이 2025년 5월 11일 종료되었습니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기술적 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조만간 5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큽니다.

주요 내용 요약:

  • 협상 배경: 미국이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일방적으로 이란 핵합의(JCPOA)를 탈퇴한 이후 약 7년 만에 공식 비핵화 협상 재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해 초 직접 협상 서한을 이란에 전달.
  • 협상 장소와 중재자: 오만 무스카트, 오만 외무장관 바드르 알 부사이디가 중재.
  • 참석자: 미국 측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이란 측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 등.
  • 핵심 쟁점:
    • 이란 입장: 농축 우라늄 보유는 핵 권리이며, 핵무기 비보유는 가능하지만 권리 포기는 불가.
    • 미국 입장: 이란 내 우라늄 농축 자체를 인정할 수 없으며, 관련 시설 해체가 전제조건.

전망:

다섯 번째 회담이 예정되어 있지만, 핵심 쟁점인 농축권 인정 여부에서 양국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 있어 타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신뢰 구축의 여지를 확인했다는 평가는 향후 외교적 돌파구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협상이 국제 제재, 에너지 시장,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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