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20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나 1154일 동안 한국 팬들을 만나고 한 달여를 더 머무른뒤 중국으로 반환됐다. 푸바오가 약 4년의 시간을 에버랜드에서 보내며 '푸바오 열풍'을 일으키는 동안 발생한 경제적 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판다를 임대하면 임대료 개념의 보호기금을 지불해야 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려와 1년에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의 보호기금을 지불하고 있다. 푸바오가 태어난 후 400만 달러(약 53억 8000만 원)가 투입된 것이다. 첫 새끼(푸바오)를 출산하면 일회성으로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