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업 협력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네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 군함, 탱커, 쇄빙선 등의 대량 패키지 주문을 한국 조선사들이 우선 제작·납품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고, 미국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점이 눈에 띕니다.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한국 조선업과 협력을 강조했던 만큼, 이번 논의는 미국의 군사·해양 패권 유지 전략과 맞물려 진행되는 듯합니다. 중국이 해양 패권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입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군사적·경제적 실리를 모두 챙기는 길이죠.또한,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가동이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언급됐네요.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무역수지 균형 문제를 완화하는 카드로 작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