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 3주간 8배 증가했으며,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환자 수가 58명에서 45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는 검은 딱지가 생깁니다. 이 병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빠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1월에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의 예방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