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실수에서 촉발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수미 테리는 전쟁 가능성을 억누르려면 한미일 군사협력과 함께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도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는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 북한이 고의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보다 미사일, 드론 발사, 해역 침범 등 낮은 단계의 도발이 보복전으로 이어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위험하다고 했다. 올해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김정은 총비서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테리는 더욱 강력한 대남도발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