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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계획하는 내 장례식… '1000만 독거노인' 앞둔 일본의 씁쓸한 서비스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증가로 인해 '엔딩 플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직접 임종과 장례를 준비하는 서비스로, 고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필요가 반영된 것입니다.
주요 내용
- 독거노인의 증가와 엔딩 플랜 서비스
- 일본에서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임종을 준비하는 '엔딩 플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도쿄와 간사이 지역의 대형 장례회사인 '공익사'는 독신자를 위한 '조문객 없는 장례식'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 이 상품은 장례 서비스, 사후 서류 처리, 특수관계자와의 연락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가격은 옵션에 따라 70만
175만 엔(약 623만1560만 원) 정도입니다.
- 사례와 수요
- 예를 들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70대 여성은 보증인이 없어 사후에 대한 고민이 컸고, 80대 여성은 치매를 앓으며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 60대 남성은 홀로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있습니다.
- 인구 통계와 전망
- 국립인구사회보장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1인 가구 수는 2020년 약 2115만 가구(전체의 38%)에서 2050년 2330만 가구(전체의 4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65세 이상 1인 가구는 같은 기간 약 738만 가구(전체의 13%)에서 2050년 약 1084만 가구(21%)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는 독거노인들이 저렴하게 생전에 장례식장을 예약할 수 있도록 '엔딩 플랜'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이 사업에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계좌 정보가 적힌 '임종 수첩'의 위치, 사망 전 무덤의 위치 정보 등록 등이 포함됩니다.
- 시즈오카현 고베시와 이타미시 등에서도 1인 고령가구가 장례지도사와 사전 계약을 맺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쿄도에서는 '노인 임종 안심 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장례·임종 사회복지사 요시카와 씨는 "장례뿐만 아니라 입원이나 양로원 입소에도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독신자는) 사후의 일도 제삼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독거노인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일본에서는 자신이 직접 임종과 장례를 준비하는 '엔딩 플랜' 서비스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로,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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