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 독도지우기 진상 조사하라”…병상 지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서울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관련 조형물이 철거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독도 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지시는 민주당 대변인 한민수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재명 대표는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독도 관련 활동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지시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즉각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는 호전되고 있지만, 퇴원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시는 이 대표가 입원 후 처음으로 내린 병상 지시입니다.
 
 
 
 
 
 
 
지하철역 이어 전쟁기념관서 쫓겨난 ‘독도’ 모형...민주, 진상조사 착수. "독도 조형물 철거,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
 
최근 서울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되면서 ‘독도 지우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독도 조형물은 2009년 서울시의회에서 독도 수호를 위한 대책으로 추진되었으며,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 지하철 잠실역과 안국역, 그리고 전쟁기념관에서 이러한 조형물들이 철거된 바 있습니다. 철거 사유로는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안전 문제'와 '노후화'가 제시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조치가 독도를 지우려는 정부의 의도적 조치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한민수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독도를 지우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가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정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정책이 독도와 관련하여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이재명 직격..."독도 모형 리모델링을 지우기라고 우겨…애처롭다"
서울시장 오세훈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발언과 관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재명 비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 대표가 과거의 반일 프레임을 고수하며 서울시의 독도 모형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로 비판하는 상황을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 독도 모형 리모델링 논란:
   • 오 시장은 민주당이 서울시의 독도 모형 리모델링을 문제 삼아 '독도 지우기'로 규정한 데 대해 "애처롭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내와 국제적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제1야당의 대표가 허상에 매몰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민주당의 과거와 현재 비판:
   • 오 시장은 민주당이 과거에도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등을 퍼뜨렸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후에도 아무런 정치적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본 오염수 방류 당시 이재명이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고 주장했으나 근거가 없었던 사실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외교와 정치의 구분 필요성:
   • 오세훈 시장은 이재명 대표가 괴담 정치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외교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저열한 행태를 지적하며, 진정한 국익 관점에서 외교를 외교답게 하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 민주당의 대응:
   •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서울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사건을 문제 삼으며, 윤 정부가 독도를 지우기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 간의 논쟁은 독도 관련 문제와 국내 정치의 역할에 대한 이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