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려 저축은행 정조준…당국, 칼 빼들었다

금융당국이 부실 우려가 있는 수도권 대형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결산 이후 일부 대형 저축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부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이 조치는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과 경기 침체로 인해 저축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취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1. BIS 비율 검사: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검사를 통해 저축은행들의 BIS 비율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권고 기준을 밑도는 저축은행들에 대해 자본 조달 계획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BIS 비율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산 1조 원 이상의 저축은행은 8%, 1조 원 미만은 7%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보다 높은 11%와 10%를 권고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2. 부실 우려 증가: 최근 부동산 PF 부실과 관련된 저축은행들의 적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저축은행 업권 전체가 380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실 저축은행의 수가 연말까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적기시정조치 가능성: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금융당국은 BIS 비율이 규제 기준을 밑도는 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 확충, 유상증자, 재무구조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경영 개선 계획을 요구하는 조치로, 저축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4. 부동산 PF 부실 채권 매각: 저축은행업계의 수익 개선 여부는 부실채권, 특히 부동산 PF 부실채권의 매각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론

금융당국은 저축은행들의 부실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검사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PF 관련 부실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본 조달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수익 개선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연일 "건전성 높여라"…저축은행 고삐 죄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최근 저축은행 업계에 대해 강력한 건전성 관리 요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것이 그 배경입니다.

주요 내용:

1.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강화:
   •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대형 저축은행과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금감원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수도권 대형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공동검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기준 이하인 저축은행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2.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 악화:
   • 2024년 6월 말 기준, 저축은행들의 순손실은 3804억 원에 달했으며, 연체율은 8.36%로 전년 말 대비 1.8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1.52%로 크게 증가하여,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입니다.
3. 금융당국의 대응:
   • 금감원은 자산 1조 원 이상의 저축은행에게 BIS 비율 11%, 1조 원 미만의 저축은행에게는 10%를 권고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저축은행들에게 자본 조달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자본 확충이 필요한 저축은행들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보충하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

금융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저축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여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와 같은 관리 강화에 따라 자본 확충 및 경영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