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퀄컴, 인텔 인수 타진” WSJ. "인텔, 우리가 일부 살게"…손정의의 ARM 제안했다가 '퇴짜'

산에서놀자 2024. 9.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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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인텔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퀄컴이 인텔과 접촉해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M&A가 될 수 있는 움직임입니다.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게 된다면, 모바일 반도체에서 선두를 달리는 퀄컴이 PC와 서버 반도체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대규모 인수합병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각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는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현재 인텔은 기술 낙후와 파운드리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2020년 대비 크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퀄컴의 인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인텔의 부활과 퀄컴의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텔, 우리가 일부 살게"…손정의의 ARM 제안했다가 '퇴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반도체 설계 사업 부문 인수를 제안했으나, 인텔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1. ARM의 인수 제안:
    • ARM은 인텔의 프로덕트 그룹(반도체 및 네트워킹 장비 개발과 설계 부문)의 인수를 타진했으나, 인텔 측에서는 해당 사업 부문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RM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는 관심이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2. ARM의 의도:
    • ARM의 제안은 PC 및 서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ARM은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자회사로, 주로 스마트폰용 반도체 설계 사업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3. 시장 비교:
    • ARM의 시가총액은 약 1563억 달러(약 205조 원)로, 인텔의 1023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ARM의 주가는 AI 붐으로 인해 올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인텔은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4. 인텔의 위기:
    • 인텔은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시장에서의 위상이 떨어졌고, 최근 인수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인텔은 실적 개선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으며, 직원 감축과 배당금 지급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5. 미래 전망:
    •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막대한 비용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는 인텔에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 제안 거부는 인텔의 구조조정 및 재정 문제와 관련해 향후 이 회사의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RM의 지속적인 성장은 AI 및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기반하고 있으며, 인텔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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