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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신용을 강화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여 신용을 보강하고 시장에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일부 공모 회사채에서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이 발생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롯데는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시중은행의 보증을 받아 회사채가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 롯데케미칼에 대해 채무불이행(모라토리엄) 우려가 있었으나,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이 4조원의 가용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 자산이 139조원에 달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또한, 15조4000억원의 즉시 사용 가능한 예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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