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립'지키던 유니클로 회장 "중국 신장 면화 안 쓴다"…첫 언급

산에서놀자 2024. 11.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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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중국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8일 도쿄에서 진행된 BBC 인터뷰에서 야나이 회장은 "우리는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향후 소재와 제조 방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유니클로의 조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는 유니클로가 신장산 면화 사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첫 사례로, 과거에는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며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피한 바 있습니다.

신장 지역은 기후적으로 면화 생산에 적합한 지역으로 한때 세계 최고의 면화 생산지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위구르족 강제 노동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22년부터 신장산 면화를 사용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유니클로도 서구 시장에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신장산 면화 사용 중단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야나이 회장은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으며, 중국 내 매장 수를 3000개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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