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UN산하 국제기구(IGO) 자금 투자사 등 167억원 투자 유치

카이노스메드가 16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유치한다고 2024년 12월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Chiron Global Group이 145억원을 투자하고, 개인 투자자가 약 22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655만707주의 보통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545원으로, 기존 주가인 2823원에서 10% 할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일은 2025년 1월 13일, 보호예수 기간은 1년입니다.

Chiron Global Group은 UN 산하 국제기구(IGO) 자본을 활용하여 투자하는 기업으로, IGO는 여러 국가가 협력하는 정부간 국제기구입니다. Chiron은 카이노스메드의 비즈니스 가치와 향후 전망을 높이 평가하며, 회사의 헬스케어 및 웰니스 산업에서의 비전과 통합 의료 플랫폼 개발에 대한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Chiron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이노스메드의 **20.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되지만, 경영 참여는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카이노스메드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사업적, 기술적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MSA(다계통 위축증)**와 관련된 KM-819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었으며, 파킨슨병 치료에도 큰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카이노스메드는 내년 미국 바이오 벤처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투자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