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위기, 중국은 기회"…시진핑이 공들인 '코맥', 유럽 인증 준비

2025년 1월 2일, **중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코맥(COMAC)**이 글로벌 항공기 제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919는 중국 최초의 상업용 항공기로, 2023년에 첫 상업 비행을 시작했으며, 중국 국내선에서 이미 운항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개발된 C919는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독점적인 지배를 도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글로벌 인증 목표:
   • 코맥은 2026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단일통로 항공기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유럽 인증을 획득할 계획입니다.
   • 코맥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EU 항공 안전청에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인증 과정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보잉의 위기:
   • 보잉은 최근 재정적 어려움과 항공기 사고로 인해 신뢰에 타격을 입었으며, 737 맥스와 737-800 등의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 코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겪고 있는 공급망 문제와 엔진 및 부품 부족을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 C919는 향후 20년 동안 4만243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에서 8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코맥은 C919의 생산량을 월 11대로 증가시키고, 2040년까지 2000대 가까이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4. 중국 국내 시장에서의 중요한 역할:
   • C919는 중국의 항공사들에서 중요한 수입 대체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외 항공사들은 여전히 구매를 주저하고 있으며, 유럽 인증을 받을 때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5. 코맥의 글로벌 전략:
   • 코맥은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허브 도시에 사무소를 개설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항공기 수출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C919는 서방의 항공기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글로벌 인증과 유지보수 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국내 항공사에서의 수요는 이미 확고해, 향후 국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