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뒤끝, 바이든 비취 인가 취소...일일 정보보고 중단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비밀취급 인가를 취소한 것은 상당히 상징적인 조치네요. 바이든이 2021년 1월 6일 사건을 이유로 트럼프의 인가를 취소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점을 대놓고 인정한 것도 흥미롭습니다.

이 조치는 바이든 개인뿐만 아니라 민주당 및 반(反)트럼프 인사들에게 강력한 경고로도 해석될 수 있겠네요. 존 볼턴, 앤서니 파우치, 마이크 폼페이오 등 과거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경호 중단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고요.

특히 FBI 수사관들의 신상 공개 문제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정보·법 집행 기관을 겨냥한 숙청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법무부와 FBI를 상대로 트럼프가 어떤 조치를 더 취할지가 주목할 만한 부분인데, 바이든 측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