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캐나다 국민 82% "미국에 석유 수출세 보복 찬성"

산에서놀자 2025. 2.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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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 국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해 미국에 수출하는 석유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노스 리서치그룹의 여론조사에서 캐나다 응답자의 82%가 미국에 수출하는 석유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79%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물가 인상을 감수하고라도 보복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여론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캐나다 시민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포인트입니다. 석유 수출세는 캐나다 내에서도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안이지만,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한 캐나다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했으나, 양국 정상은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 해결을 위한 국경 강화 조치를 약속하며 관세 시행을 한 달 연기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관세를 다시 부과하면, 캐나다 정부는 석유 수출세를 맞대응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미국 전체 석유 수입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원유는 하루 460만 배럴에 달합니다.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나 수출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석유 제품 생산량 감소와 석유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진짜로 캐나다 흡수 원해"…비공개 음성 깜짝 노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려는 발언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꽤 충격적이네요.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 발언을 실제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캐나다의 핵심 광물 자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안으로 '합병'을 고려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전략적 사고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캐나다에 대한 언급을 여러 차례 했고, 심지어 '51번째 주' 발언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그가 이 문제를 단순히 협상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겠네요. 그가 캐나다와의 관계에서 ‘관세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이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이는 미국의 외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가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 의도치 않게 발언이 노출된 것처럼 보도된 상황에서, 그가 캐나다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합니다. 이 발언이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 간의 정치 및 경제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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