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상당수 또 유예…현기증 나는 트럼프 관세, 자유무역협정 적용되는 상품에 한 달간 추가 면제 양국 준비 기간 벌었지만 무역 불확실성은 더 커져 소급 적용은 없어… 4~6일 지급 관세는 환불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일부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유예한 행정명령을 6일(현지 시간) 서명했습니다. 이번 유예는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포함된 품목에 대해 4월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것으로, 당초 멕시코만 포함하던 유예 대상을 캐나다까지 확장한 것입니다.

주요 내용:

• 관세 유예: 4월 2일까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USMCA 적용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면제됩니다.
• 소급 적용 안 됨: 4~6일에 이미 미국으로 운송된 제품에 대해서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 불확실성 확대: 관세가 유예되고 다시 부과되는 상황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25% 관세는 예정대로 3월 12일에 발효됩니다.

각국 반응:

•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무역 전쟁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보복 관세의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기업들이 결정을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