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청년 결혼·출산감정 여전히 '공포'

 
 
 
 
 
 
 
2024년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2040년대 청년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인 감정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 분석한 결혼, 출산, 육아 관련 게시글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슬픔, 공포, 혐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결혼에 대한 감정: 결혼 관련 게시글 중 32.3%가 슬픔, 24.6%가 공포로 분류되었습니다.
• 출산에 대한 감정: 출산 관련 게시글에는 23.8%가 혐오, 21.3%가 공포로 나타났습니다.
• 행복한 감정: 결혼과 출산에 관련된 게시글 중 행복한 감정은 각각 9.3%, 7.4%, 육아 관련 게시글에서는 13.1%로, 긍정적인 감정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 경제적 요소: 돈과 집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과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 경제적 부담이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육아와 직장 내 갈등: 육아와 관련된 게시글의 69.6%는 가정 내 육아와 부모 역할에 관한 내용이며, 직장 내 육아 지원 제도에 대한 어려움도 주요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결론:

출산율 반등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경제적 부담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여전히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과 주거 안정, 실질적 양육 지원책 등을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