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세" 예상 무색… 美 증시, 확실한 "약세"로 전환

산에서놀자 2025. 3.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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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예상 무색… 美 증시, 확실한 "약세"로 전환

트럼프의 무역전쟁, 글로벌 투자자들 美 주식 대거 축소
미국 증시가 최근 한 달 사이 강세에서 확실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보유 비중이 한 달 새 40%p 감소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주식 보유 비율 한 달 새 40%p↓

  •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조사 결과:
    • 지난달: 미국 주식 비중확대(Overweight) 17%
    • 이번달: 비중축소(Underweight) 23% → 한 달 새 40%p 급감
  • 이는 조사 시작 이래 최대 낙폭,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 대비 급격한 하락
  • S&P 500 지수: 지난달 고점 대비 9% 하락
  •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을 판 돈을 채권이 아닌 현금(4.1%)으로 보유하며 관망세

"무역전쟁 리스크" 최대 악재로 작용

BofA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최대 위기는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투자 심리 위축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주요 원인
  • 미국의 물가 상승 &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 확산
  • 모건스탠리 CIO: "당분간 증시 반등 가능성 있지만, 지속 상승 어려울 것"

美 경제 성장 전망도 하향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 →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2026년 성장 전망도 1.7% → 1.5%로 추가 하락
  • 피치: "무역전쟁이 미국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연준 금리 인하 지연 유발"

연준 금리 결정 임박… 동결 유력

연준은 20일(한국시간 03:00)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에도 금리 동결이 유력합니다.

  • 시장은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
  • 금리 인하 지연이 추가적인 증시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

📉 결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강세장"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재 무역전쟁·경제성장 둔화·금리 인하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며 미국 증시는 확실한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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