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주식 93억 달러 순매도 - 코로나 이후 최대폭 유출

외국인, 한국 주식 93억 달러 순매도 - 코로나 이후 최대폭 유출

• 4월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서 93억 3,000만 달러를 순매도
  → 2020년 3월(-110억 4,000만 달러) 이후 최대 월별 순유출 기록
• 9개월 연속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 지난해 8월부터 누적 299억 3,000만 달러 빠져나감
• 원인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
• 채권자금은 오히려 76억 3,000만 달러 순유입
  → 차익거래 유인과 중장기 투자 수요 지속 영향
•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17억 달러 순유출
  → 3월(36억 7,000만 달러 순유입)과 달리 한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
• 원·달러 환율
  → 5월 중 1,397원까지 상승 (2.5원 상승 출발)
  → 4월엔 1,421원 수준, 3월 1,472.9원 대비 하락 후 다시 상승 조짐
• 국내 외환시장 동향
  → 4월 중 은행 간 일평균 외환거래량 380억 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증가
• 주요국 장기금리 변동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54%로 상승 (3월말 대비 +0.33%p)
  → 영국 금리 소폭 상승, 독일 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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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대규모로 빠져나가고 있네요. 다만, 채권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 경향도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