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CSIS(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포럼에서 전·현직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6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 정책, 특히 대

산에서놀자 2025. 5. 18. 10:14
728x90
반응형
SMALL

2025년 5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CSIS(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포럼에서 전·현직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6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 정책, 특히 대중(對中) 관세 전략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의 위기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보도한 것입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요지 요약

🔴 1. "자유무역을 망친 건 중국, 그걸 따라하는 건 트럼프"

  • 전직 USTR 대표들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보조금, 보호무역 등)을 비판하면서도, 미국이 이를 따라 관세폭탄 정책을 펴는 것은 자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칼라 힐스: “보복관세를 고집하면 미국은 덜 영향력 있고, 덜 번영할 것이다.”
  • 샬린 바셰프스키: “중국과 미국 모두 패권적 괴롭힘 국가가 되었다.”

⚔️ 2. 트럼프 관세 정책, 효과 있었나?

  • 일부는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지렛대였다고 평가.
  • 그러나 다수는 “자기 발에 총 쏜 격”이라며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피해를 지적.
  • 마이클 프로먼: “공장 유치라는 도박을 하면서, 기업의 투입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다.”

⏱️ 3. 미중 90일 관세 휴전, ‘작은 진전’이지만 갈 길 멀어

  • 제네바 협의로 90일간 상호 고율관세 일부 유예 결정.
  • 커크: “90일 안에 협상이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4. 자유무역 시스템, 미국이 스스로 무너뜨려

  • 트럼프의 일방주의와 불확실성은 동맹과의 신뢰를 훼손.
  • “WTO 무시, 다자주의 외면은 중국 방식 모방일 뿐.”
  • 바셰프스키: “중국은 수십 년 계획 세워 움직이는데, 미국은 목표도 불명확하다.”

🌐 5. 앞으로의 전략은? → ‘WTO 복원 + 동맹과 협력’

  • WTO 체제 복원 및 현대화 필요성 강조.
  • 비시장 요소(보조금, 국유기업, 산업보호 등)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형태의 다자무역 체제 구상 제안.
  • “동맹국과 함께 WTO를 재활성화해야지, 보호무역 흉내 내선 안 돼.”

🤝 6. 중국과의 무역, 끊지 말고 ‘전략적 인내’로 관리하자

  • 디커플링(탈중국화)은 비현실적.
  • 슈와브: “중국과 협상은 항상 어렵다. 그러나 거래는 계속해야 한다.”
  • 국가안보와 경제이익 간 균형 유지가 핵심.

🔍 배경 해설

트럼프의 무역정책 요약:

  • 상호관세(Mutual Tariffs): 자국에 부과된 만큼 역으로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
  • 'America First'에 기반한 탈다자주의: WTO 무시, 동맹국에도 고율 관세 부과.
  • 대중 압박: 제조업·희토류·펜타닐 등 안보 이슈와 엮어 협상 전략으로 사용.

비판 논리:

  • 자유무역의 룰을 정했던 미국이 그 룰을 무시하는 상황.
  • 중국식 자국중심주의로는 미국 시스템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분석.
  • 반대로 중국은 계획경제의 체계 하에서 일관성 있는 목표 달성 전략을 유지 중.

🧩 시사점

  1. 2025년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는 미국 중심 다자주의 → 미·중 양극 체제로 전환 중.
  2. 미국 내 전통 무역 엘리트들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철학 충돌이 여전함.
  3. 한국 등 중견무역국은 미중 갈등의 여파 속에서 균형 외교·산업전략 강화가 필수.
  4. WTO의 미래와 함께, ‘신형 무역 질서’ 구축에 한국이 참여할 여지도 있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