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천당제약 “S-PASS 특허, 이중 흡수 기반 기술 구체화”

산에서놀자 2026. 4.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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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오늘(8일) 발표한 '에스패스(S-PASS)' 특허 구체화 소식은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경구용(먹는) 약물전달 플랫폼의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에스패스 기술의 핵심 원리와 기존 기술(노보 노디스크의 SNAC)과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 에스패스(S-PASS)의 핵심: '이중 흡수 경로(Dual Pathway)'

기존의 먹는 인슐린이나 GLP-1(비만치료제) 약물은 위산에 분해되기 쉬워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최대 난제였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두 가지 경로로 해결했습니다.

  1. 계면활성제 활용: 세포막의 투과성을 일시적으로 높여 약물이 잘 통과하게 만듭니다.
  2. 수용체 결합(황산화 다당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해 약물을 세포 안으로 끌어당기는 방식을 병행합니다.

차별점: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방식(SNAC)이 위장의 산도(pH)를 조절해 흡수를 돕는 단일 기전이라면, 에스패스는 두 가지 통로를 동시에 공략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 에스패스 기술의 3가지 강점

1. 제형의 혁신 (고체 제형)

오일 성분이 없는 고체 제형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이는 약을 만드는 공정을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보관이 쉽고 환자가 복용하기에도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강력한 효능 입증

특허에 포함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장 핫한 비만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를 에스패스 기술에 적용했을 때:

  • 기존 SNAC 기반 경구제 대비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유사하거나 일부 구간에서 더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 위산 환경에서도 일정 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버티는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3. 무한한 확장성 (플랫폼 기술)

이 기술은 단순히 당뇨·비만 치료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 인슐린, GLP-1은 물론이고
  • mRNA, 백신 등 다양한 고분자 약물을 먹는 약으로 바꿀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플랫폼' 기술입니다.

🛡️ 향후 전망: "기술적 해자(Moat) 구축"

삼천당제약은 이번 특허 공개를 통해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되었던 기술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상업적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 지식재산권 강화: 후속 특허를 통해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높일 계획입니다.
  • 임상 가속화: 경구용 인슐린 임상 신청 등을 통해 실제 상용화 단계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 요약 및 투자 포인트

오늘 오전 발표된 이 소식은 삼천당제약이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넘어가는 거대한 바이오 트렌드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음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특히 앞서 공유해주신 반도체나 증권가 소식들이 실적 중심이었다면, 이 소식은 K-바이오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의 규모를 고려할 때, 에스패스의 상업적 성과가 가시화될수록 기업 가치 재평가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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