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증시 34년만에 최고가 찍은 3가지 이유

산에서놀자 2024. 2.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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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 기준 3만8470엔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5일 3만8000엔을 돌파했는데 이는 1990년 1월8일 이후 34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12월29일 사상 최고치인 3만8916엔을 기록한 이후 버블 붕괴로 장기 침체기에 진입해 2009년 3월 7054엔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올해만 닛케이지수 상승률이 약 14%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동경사무소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 배경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다. 

4분기 결산을 발표한 일본 상장사 207개사 중에 58.5%인 121개사의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수요 증가 기대를 받고 있는 반도체 관련 기업인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 어드밴테스트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토요타와 패스트리테일링 등 대형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도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월 일본 주식을 2조693억엔(18조4312억원) 순매수했는데 월간기준으로는 1982년 이후 7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두번째는 일본은행이 완화적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은 올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낼 것으로 보이지만 완화적인 금융환경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중의원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에도 완화적인 금융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도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점점 금리 인상을 해나가는 경로는 생각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일본은행 간부들의 발언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자본효율 개선 기대감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사무소는 일본 증권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을 상장기업에 요청하고 기업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기업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증권거래소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하회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방안 공개를 강력히 요청하고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증가 등을 통해 자본 수익성을 제고하도록 유도하는 중이다.

거래소의 PBR 1배 이하 기업에 대한 자본효율 개선 요청 이후 실제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주주 환원이 증가했고 상장기업의 PBR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 기업 기준으로 59%(673개사)가 기업가치 제고를 개시(검토중 포함)해 2023년 7월 시점의 31%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동경사무소는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리스크도 있다고 봤다. 

우선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무소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계속적인 금리인상으로 금융정책을 전환할 경우 기업의 이자지급 증대 등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되고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연되거나 미국의 연착륙 기대가 반전될 경우 미국 주가가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일본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

금리인상시 기업 부담증가로 부도기업 발생

은행권 부실 우려

엔화강세시 엔케리 트레이딩 부작용

 

언제든지 조정이 올수 있다고 보고

종목에 자신을 가지곳에 투자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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