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 미흡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사건을 최초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사건 경과:9일 오전 4시 30분경,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이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경찰은 A씨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A씨가 아내 B씨와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경찰은 A씨의 집을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있어 초인종을 몇 차례 눌렀고, 이웃 주민의 진술에 따라 가족들이 주말마다 여행을 간다고 판단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B씨와 자녀들의 시신은 하루 뒤인 10일 발견되었고, 이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목 졸린 흔적을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