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원 일가족 4명 사망사건…경찰 초동수사 미흡, "지인에 수억원 빌려주고 못 받아", "외상·유서 없어"

산에서놀자 2025. 3.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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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 미흡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사건을 최초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건 경과:

  • 9일 오전 4시 30분경,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이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 경찰은 A씨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A씨가 아내 B씨와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 경찰은 A씨의 집을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있어 초인종을 몇 차례 눌렀고, 이웃 주민의 진술에 따라 가족들이 주말마다 여행을 간다고 판단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B씨와 자녀들의 시신은 하루 뒤인 10일 발견되었고, 이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목 졸린 흔적을 보이며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A씨의 가족들이 사망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경찰의 대응:

  •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적절한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사건을 최초 발표할 때 A씨 시신 발견 시간다른 가족들의 시신 발견 시간을 구분하지 않은 채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담당 경찰관은 이를 착오로 해명했습니다.
  • 경찰은 A씨가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려주었지만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자살이나 타살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상황: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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