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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투표 2

위기의 이시바, 일본 총리 재선출…'30년 만'의 결선투표 승리

이시바 시게루가 일본의 제103대 총리로 재선출되었지만, 이번 선출 과정과 내각의 전망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지명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가는 고비를 겪었으며, 이는 199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결선 투표에서 그는 중의원에서 221표를 얻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되었지만, 자민당이 지난달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여당 단독으로는 의석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식물 내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2차 이시바 내각에서는 자민당 내부에서 일부 장관이 교체되었으나, 주요 관료들은 그대로 유임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 통과나 예산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내각 운영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치 2024.11.11

EU 가입 걸린 몰도바 투표, 예상 외 박빙…부정선거 주장까지. EU 가입 찬성, 반대에 0.7%포인트 우위…대선은 친서방 대통령 과반 득표

몰도바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가입을 찬성하는 비율이 예상 외로 낮아 박빙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EU 가입 찬성 비율은 50.39%, 반대 비율은 49.61%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한때 반대가 찬성을 초과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찬성이 소폭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헌법에 'EU 가입 추진'을 명시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와 동시에 진행된 대통령 선거와 관련이 있습니다. 친서방 성향의 마이아 산두 대통령은 42%의 득표율로 과반을 넘지 못해 친러시아 진영의 알렉산드르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과 내달 3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스토야노글로 후보는 2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산두 대통령은 투표 과정에서 외국 세..

정치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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