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10월 31일 고려아연 사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경영권 분쟁과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 과정에서 주가 급등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통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금감원은 지난 8일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또한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충당부채나 투자주식 손상 등 회계 관련 의혹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으며,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확인되면 감리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상장사 공개매수 과정의 과열 양상에 경고했으며, 공개매수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나 자사주 취득 규모 과장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