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주민들이 보는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의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대남 도발의 명분으로 삼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2일, 북한 외무성이 발표한 중대 성명을 실어 한국이 3일, 9일, 10일에 걸쳐 무인기를 사용해 삐라를 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은 "가장 적대적이며 악의적인 불량배 국가인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국경 지역에서 삐라를 살포한 것뿐만 아니라, 무인기를 사용해 평양의 중구역 상공까지 침입한 것을 중대한 도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기본적으로 무인기를 보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민간단체가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