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가 고립주의적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그의 예측 불가능한 성향이 외교 정책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볼턴은 트럼프가 취임 직후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외교 스타일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볼턴은 트럼프가 다른 국가의 지도자와의 개인적 관계를 국가 간 우호 관계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의 직감에 의존하는 정책 결정이 위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충성심을 우선시하는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할 경우, 의회가 트럼프의 고립주의 정책에 제동을 걸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볼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