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가 일본의 제103대 총리로 재선출되었지만, 이번 선출 과정과 내각의 전망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지명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가는 고비를 겪었으며, 이는 199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결선 투표에서 그는 중의원에서 221표를 얻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되었지만, 자민당이 지난달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여당 단독으로는 의석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식물 내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2차 이시바 내각에서는 자민당 내부에서 일부 장관이 교체되었으나, 주요 관료들은 그대로 유임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 통과나 예산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내각 운영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