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 기준 3만8470엔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5일 3만8000엔을 돌파했는데 이는 1990년 1월8일 이후 34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12월29일 사상 최고치인 3만8916엔을 기록한 이후 버블 붕괴로 장기 침체기에 진입해 2009년 3월 7054엔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올해만 닛케이지수 상승률이 약 14%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동경사무소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 배경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다. 4분기 결산을 발표한 일본 상장사 207개사 중에 58.5%인 121개사의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