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020년 별세하면서 아내 송영숙 회장, 임종윤·종훈 형제와 딸 임주현 부회장 등 일가에게 총 5400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됐습니다. 이들은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서 납부할 수 있는데, 4차 납부 기한이 이달 말입니다. 지난 3년간 주식담보 대출로 절반가량을 냈지만, 나머지 금액이 큰 부담입니다. 송영숙, 임주현 모녀가 OCI와 통합을 추진한 것도 상속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상속세 부담은 온전히 경영권을 차지한 임종윤·종훈 형제의 몫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와 누이의 지분까지 인수해야 온전하게 그룹을 안정시킬 수 있어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임종윤 사장은 본인이 홍콩에 세운 코리그룹과 국내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Dx&Vx(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