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신촌지점에 대한 경영지도에 들어갔다. 해당 지점이 분양대금 명목으로 투자한 개발사업장 한 곳에서 27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경위 파악에 나선 것이다. 신촌지점이 투자한 부동산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8-42 외 2필지다. 신촌지점은 사업장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아닌 분양대금 명목으로 총 277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해당 사업장의 시행사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하나캐피탈, 웰컴저축은행 등 우선수익자들이 물건을 공매에 넘기면서 문제가 생겼다. 신촌지점은 투자한 돈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전액 손실처리했다. 업계에서는 신촌지점이 분양 목적이 아닌 사실상 부동산 개발사업에 직접투자한 것으로 봤다. 새마을금고 내부 규정상 지점의 직접투자는 불가능하지만, 이를 분양대금으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