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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장이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베를린시에 따르면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베를린과 도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를 방문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평화의 소녀상' 문제를 논의했다.
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에 찬성하지만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베그너 시장은 관할 구청과 연방정부 등 관련 당사자와 대화하고 있으며 독일 주재 일본 대사도 이 논의에 참여시키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세계 각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한국의 일방적 입장을 담고 있다며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베를린 소녀상은 설치 직후 관할 구청이 철거를 명령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보류됐다.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합니다
일본의 로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윤석열정부는 무능하다
강력하게 항의 하고
편화의 소녀상 철거를 못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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