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Gongnyong Ridge in Seoraksan Mountain , 雪嶽山 恐龍稜線 ]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능선. 2013년 3월 11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소개글
2013년 3월 11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구간을 가리킨다.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능선이자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용아장성능선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 능선이다. 명칭은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영동·영서를 나누는 분기점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이 시시각각 변하며, 그 운해와 어우러져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신흥사~금강굴~마등령~희운각~대청봉~설악폭포를 거쳐 오색지구에 이르는 공룡능선 코스는 19.1㎞ 거리에 약 1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공룡능선 [Gongnyong Ridge in Seoraksan Mountain, 雪嶽山 恐龍稜線]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세암에서 출발 해서 마등령삼거리에 12시30분에 도착했다
공룡능선에 들어섰다
퇴로가 없다
전진만 해야 하는 산행이 공룡능선 같다
공룡능선의 주요 명소는
나한봉,큰새봉,킹콩바위,1275봉,1150안부,신선봉 그리고 희운각대피소까지 이다
하지만 오랜만의 산행이라 지첬다
빨리 빨리 갈수가 없었다
날씨가 화창해서 산세와 기암괴석 그리고 하얀뭉게 구름이 조화롭게 설악산을 수 놓았다
아름답다
거대한 산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한참 지나 1275봉에 올랐다
인스타에 1275봉 정상에 넓은 바위에 걸터앉자 인증하는것이 유명하다
그래서 나도 해 보았다
무서웠다
특히 바람이 세차서 조금 더 무서웠다
그래도 공룡능선 1275봉에 올라서 너무 감동이다
대단하다
지금부터 체력은 완전 고갈이 되었다
안부,신선봉까지 갈길이 너무 멀었다
희운각대피소에는 전화를 걸어 조금 늦을거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래도 뻘리 오라고 한다
원칙은 7시에 체크인을 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간다고 대답은 했는데 다리는 천근 만근이다
힘들다
신선봉에서 이미 7시가 넘었다
석양은 아직 남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마음이 분주해서 멋진 일몰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이쁘다
희운각대피소 앞 전멍대에 여러명이 일몰을 보고 있었다
깨끗한 일몰에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나는 희운각대피소에 가는데 정신이 팔려서 힐긋 보고 지나 갔다
멀리 능선에 태양이 걸려있었다
이쁘다 라고 잠시 생각 하는 사이에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했다
7시50분이다
공룡능선은 지구력이 있어야 한다
약간의 속도도 있어야 한다
7시간이 걸린 공룡능선은 너무 힘들다
하지만
공룡능선은 산을 좋아 하시는분들은 모두 가고 싶어 한다
공룡능선은 너무 멋이 있었다
미사일 바위 뒷편에서 보는 전망은 너무 아름다웠다
미사일 바위 아래 틈애서 열심히 노래하는 작은새는 크기에 비해서 작은 몸으로 고음으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
킹콩바위 인증하고
쓰러진 고목나무가 있는 안부도 인증만 하고 신성봉은 석양을 아주 짧게 인증만 했다
기억에 남은것은 1275봉 정상에 올라간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위험한 1275봉의 정상은 기분이 짜릿했다
최고이다
공룡능선을 가보자
인생을 바꿀수도 있을것 같다
힘들다
2024,06,16
신선봉 석양
킹콩바위
1275봉
미사일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