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밴스 상원의원 낙점

산에서놀자 2024. 7. 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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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밴스 상원의원 낙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JD 밴스(공화·오하이오) 상원 의원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낙점했다.
이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들과 트럼프·밴스 조합이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격돌하게 됐다.
트럼프는 암살 미수에서 살아남은 뒤 주먹을 불끈 쥔 모습으로 '스트롱맨' 이미지까지 구축하면서 올 대선 승부를 사실상 확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가 이날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밴스가 차기 미 부통령이 된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논의와 숙고 끝에, 또 수많은 다른 인재들을 검토한 끝에 미 합중국 부통령 자리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로 위대한 오하이오주의 미 상원 의원인 J.D. 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밴스의 부통령 후보 지명은 이례적이다.
올해 39세의 밴스는 상원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지 2년도 채 안 된 정치 신인이다.
밴스는 전형적인 촌뜨기 이미지로 성공한 정치인다.
오하이오주 시골에서 자란 그는 2016년 회고록 '힐빌리(산골 촌뜨기) 엘레지'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비평가들의 혹평이 없지는 않았지만 밴스는 정곡을 찌르는 정치 분석가로 이름을 날렸다.
촌뜨기 이미지와 달리 동부 명문 사립대들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한 밴스는 미 백인 노동자 계급이 다른 미국인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독보적인 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밴스도 한때는 트럼프 비판론자였다.
그는 2016년 트럼프를 '완전한 사기꾼(total fraud)'이라고 불렀다. 트럼프를 '사기 기술자(con artist)'라고 부른 루비오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밴스은 대세가 트럼프로 기울자 그의 열렬한 치어리더로 탈바꿈했다.
CNBC에 따르면 밴스은 '성관계 입막음용 돈' 재판이 벌어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 청사 바깥에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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