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 '캐즘' 충격…영업익 '반토막'

LG엔솔, 전기차 '캐즘' 충격…영업익 '반토막'
주요 요약:

• 영업이익 급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도 29.3% 줄어든 6조16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AMPC(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이 2525억원에 달했습니다.
• EV 캐즘의 영향: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V 캐즘'이라는 용어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예상보다 더 큰 충격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 연간 매출 목표 하향: LG엔솔은 연간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치가 전년 대비 4~6% 성장에 그쳤던 것과 대비됩니다.
• 메탈 가격 하락: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 하락이 판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산화리튬 가격이 킬로그램당 14달러로 떨어져 하반기 배터리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래 계획: LG엔솔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4680 배터리' 등 신제품 양산을 통해 상황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ESS 부문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4680 배터리'는 올해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전략적 투자 조정: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필수적인 투자만 집행하고, 공장의 유휴 라인을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신규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미국 대선과 규제: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전기차 성장세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진입 견제와 관련된 규정 강화가 향후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

1. 2분기 실적:
   • 매출: 6조1619억원 (29.3% 감소)
   • 영업이익: 1953억원 (57.6% 감소)
   • AMPC 제외 시 영업손실: 2525억원
   • 당기순손실: 237억원
2. 연간 매출 목표:
   • 연간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하향 조정
   • 이전 목표치는 전년 대비 4~6% 성장
3. AMPC 및 메탈 가격:
   • AMPC 규모: 4478억원
   • 수산화리튬 가격: 킬로그램당 14달러 아래
4. 미래 전략:
   • ESS 부문 매출 확대
   • '4680 배터리' 하반기 양산 시작
   • 전략적 투자 조정
5. 정치적 리스크:
   • 미국 대선의 결과가 전기차 성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된 우려
   •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 견제와 관련된 규정 강화가 주요 리스크로 지적됨

결론: LG엔솔은 전기차 시장의 예상보다 긴 캐즘과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급감했으며, 연간 매출 목표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으로 ESS와 '4680 배터리' 등 신제품과 전략적 투자 조정을 통해 경영 상황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