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텔 '실적 쇼크'에 주가 26% 폭락…50년만에 최대 낙폭

산에서놀자 2024. 8. 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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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2024년 8월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26.05% 하락하여 5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주가는 201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인텔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28억 3000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29억 4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3분기 전망에서도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을 반영하여,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5%인 1만 5000명 이상을 감축하고, 4분기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연간 자본 지출을 20%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스테이스 라스곤은 인텔의 현재 상황이 회사의 존재 기반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인텔이 과거에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와는 크게 대조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인텔, 2017년 오픈AI 지분 30% 취득 거부해 AI시대 뒤처지게돼"

 

인텔, 오픈AI 지분 취득 거부로 AI 시대에 뒤처지다

상황 개요

  • 투자 기회: 인텔은 2017-2018년에 오픈AI와의 지분 투자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의 15% 지분을 10억 달러에 매입하거나, 인공지능(AI) 칩과 데이터 센터를 원가로 제공하고 추가 15%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 투자 거부: 당시 인텔의 CEO 보브 스완은 생성형 AI가 미래에 출시되더라도 투자금 환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이로 인해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텔의 데이터 센터 부서가 오픈AI에 원가 제공을 꺼린 점도 거래 미성사의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되었습니다.

후속 상황

  • 오픈AI의 발전: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총 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하며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습니다.
  • 인텔의 어려움: 인텔은 현재 PC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AMD에 추격을 당하고, AI 칩의 핵심 기술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에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텔은 반도체 제국으로서의 입지를 잃었습니다.

경제적 영향

  • 실적 부진: 최근 발표된 인텔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3분기 전망도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은 10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고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며 자본 지출을 20%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 주가 하락: 실적 발표 후 인텔의 주가는 26% 폭락하며, 1974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2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해석

  • 전략적 실패: 로이터 통신은 인텔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 AI 시대에 뒤처지게 된 전략적 실패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인텔이 당시 투자에 나섰다면 현재의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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