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국 전기차 공장 철회…"다른 지역도 보류"

테슬라가 태국에 계획했던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제조 공장 건설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내용

• 철회 결정: 테슬라는 태국 내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충전소 구축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테슬라 고위 임원이 해고된 이후 나온 것입니다.
• 세계적인 보류: 테슬라는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 태국의 전기차 산업: 태국은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기차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 경쟁 업체:
  • BYD: 중국 BYD는 6월에 태국에 첫 동남아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 GAC: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전기차 자회사 아이온(Aion)도 최근 태국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 현대차: 현대차는 태국 현지업체와 협력하여 2026년부터 위탁 제조 방식으로 전기차를 조립하고 생산할 예정입니다.
• 테슬라의 향후 계획: 테슬라는 현재 태국에서 충전소 확충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공장 설립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살바엔 휘발유차?”…美 GM·포드 전기차 투자 일단 '정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전기차에 대한 투자 계획을 조정하거나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결정 배경과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GM의 투자 조정

• 전기차 시장의 예상 성장 둔화: GM의 마크 로이스 사장은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다며,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생산 일정 연기: GM은 미시간주 조립공장에서의 전기 픽업트럭 생산 일정을 2026년 중반으로 연기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전기차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 전기차 생산 목표 재검토: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량 100만대 달성 목표도 재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 판매량의 대부분이 휘발유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투자 조정

• 대형 전기차 개발 재검토: 포드는 대형 전기차 개발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전기차 투자를 소형차 위주로 재편할 방침입니다.
• 투자 보류: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에서의 대형 전기차 생산 투자를 보류하고, 같은 공장에서 휘발유 픽업트럭 생산 시설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 전기차 사업의 적자: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1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기차를 만들수록 적자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투자 보류 배경

• 전기차 경제성 문제: 전기차는 특히 대형 차량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는 차량 가격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의 30~40%를 차지하고 있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차량 가격도 상승합니다.
• 고금리와 신차 판매 둔화: 미국의 고금리와 자동차 대출금리 상승, 보험료 증가 등으로 신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 감소도 전기차 수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전기차 보조금 및 환경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 간의 정책 차이로 인해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GM과 포드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와 시장 상황에 따라 더 신중한 접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