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당선 시 韓 반도체·조선업 협력 확대" 美 헤리티지재단. "트럼프 후보 당선 시, 中 전기차 수입 중단 초강수""IRA 폐기 쉽지 않아...韓 반도체, 조선엔 기회"

산에서놀자 2024. 8. 27. 21:04
728x90
반응형
SMALL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데릭 모건 부대표는 2024년 8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조찬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반도체와 조선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건 부대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관세 인상 수준을 넘어서 초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하며, 대신 한국의 조선업과 반도체 산업에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건 부대표는 한미 양국의 경제 동맹 강화를 위해 조선업과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과의 협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도 대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미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 재선 시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관계 설정이 급격히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기 1~2년 동안은 미국 내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외교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건 부대표는 한국과 트럼프 후보 간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양국 모두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중국의 불공정한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 회장단과 대미 무역 및 투자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대선의 결과가 한국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